2009년 11월 26일 목요일

파이어폭스 ssl_error_rx_record_too_long 에러 해결하기

파이어폭스를 사용하면서 '부가 기능' 메뉴를 열 때마다 ssl_error_rx_record_too_long이라는 에러가 뜬다면 다음과 같이 하면 된다.

  1. C:\Program Files\Mozilla Firefox\defaults\pref 로 간다.
  2. firefox.js 파일을 메모장 등으로 연다.
  3. services.addons.mozilla.org를 addons.mozilla.org로 바꿔준다. 총 두 개가 있을 것이다.

이러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참조한 글: http://mboy.tistory.com/133

2009년 11월 5일 목요일

농담

가수와 곡을 생산하는 과정이 공장의 그것과 비슷해지면서 이제 음반은 가수를 부록으로 한 공산품이 되었다. 나는 거리에서 흘러나오는 사랑에 관한 노래 중 그 어떤 것에도 감동하지 않는다. 가사는 독백이라기보다는 방백에 가까워 노골적으로 농담임을 강조한다. 직업적인 예능인이 아닌 직업적인 음악인들조차도 밥벌이가 그들의 천성에 악영향을 끼친 경우가 보인다. 시 문학이 죽었다면 대중가요가 그 자리를 이을 가능성은 요원해 보인다.

농담

가수와 곡을 생산하는 과정이 공장의 그것과 비슷해지면서 이제 음반은 가수를 부록으로 한 공산품이 되었다. 나는 거리에서 흘러나오는 사랑에 관한 노래 중 그 어떤 것에도 감동하지 않는다. 가사는 독백이라기보다는 방백에 가까워 노골적으로 농담임을 강조한다. 직업적인 예능인이 아닌 직업적인 음악인들조차도 밥벌이가 그들의 천성에 악영향을 끼친 경우가 보인다. 시 문학이 죽었다면 대중가요가 그 자리를 이을 가능성은 요원해 보인다.

2009년 11월 3일 화요일

공적인 편지쓰기

공적인 편지를 무리없이 작성하고 성공적인 답장을 받았을 때 느끼는 안도감이 있다. 이 사회의 정상적인 구성원으로 인정받았다는 느낌 혹은 위장에 성공했다는 데서 오는 안도감이다. 누구나 가슴 속에 품고 있다는 소설을 쓰려 하면 할수록 항상 오히려 젊은 시절보다 못한 문장이 나오는 대신 체면과 함께 얻은 것이다. 이러한 안도감은 일과를 마친 저녁 책상 앞에 앉아 내 취미가 무엇이었던가를 의문케 하는 공허감을 부록으로 두고 있다.

공적인 편지쓰기

공적인 편지를 무리없이 작성하고 성공적인 답장을 받았을 때 느끼는 안도감이 있다. 이 사회의 정상적인 구성원으로 인정받았다는 느낌 혹은 위장에 성공했다는 데서 오는 안도감이다. 누구나 가슴 속에 품고 있다는 소설을 쓰려 하면 할수록 항상 오히려 젊은 시절보다 못한 문장이 나오는 대신 체면과 함께 얻은 것이다. 이러한 안도감은 일과를 마친 저녁 책상 앞에 앉아 내 취미가 무엇이었던가를 의문케 하는 공허감을 부록으로 두고 있다.

2009년 11월 2일 월요일

성욕 억제의 결과

간디, 진리에 몸을 바친 한 인간의 사상과 실천

성욕을 억제한다고 해서 사람이 죽지는 않으나, 완전히 정상적으로 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금욕으로 알려진 간디 역시 성적 욕구의 억제에 있어 스스로와 힘들게 싸워야 했다.

이러한 예를 보더라도 과연 자위행위가 얼만큼의 성욕 해소를 발휘할 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일 수밖에 없다.

위 링크에서 인용:

간디는 서른 일곱살에 ‘브라마차리아(자기 억제, 금욕)’을 선언했는데, 이와 관련해 평생 잊지 못할 사건이 있었다. 그가 결혼 후3년 쯤 지난 16살 때였다. 심한 치루를 앓고 있던 아버지는 곧 임종을 앞둔 상황이었다. 그는 아버지를 간호하는 일로 하루를 보냈는데, 문제는 성욕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하루 24시간 내내 아내와 함께 성관계를 갖는 몽상에 휩싸여 있었다는 것이다. 밤 11시쯤 삼촌과 교대를 한 그는 평소처럼 아내를 깨웠고, 잠시 후 하인이 달려와 아버지의 임종을 알렸다. 자신의 성욕 때문에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는 수치심과 불효로 인한 죄책감, 인도의 법과 어긋나게 임신한 아내를 범했다는 자괴감으로 인해간디는 엄청난 정신적 고뇌와 방황을 겪어야 했다. 더구나 태어난 아이는 사나흘도 안 돼 눈을 감았다고 한다.

그외에도 간디의 성욕과 관련한 일화는 상당히 많다. 일례를 든다면, 말년에 ‘정열의 완전한 극복’에 이르지 못해 괴로워했던 간디는 브라마차리아 실험을 위해 증손녀 마누에게 잠자리를 같이하자고 했던 일이 추문이 되었고, 그 일로 그는 마음에 크나큰 상처를 입었다고 한다. 일흔이 넘어서까지 그는 젊은 여성을 잠자리에 끌어들였고, 그것은 실험이라는 이름으로 지속되었다. 60대 후반에그는 “성적으로 결백하게 산다고 하는 것은 마치 칼날 위를 걸어 다니는 것과 같다”고 고백할 정도로 고뇌와 방황은 일생을 따라다녔다.

간디뿐만 아니라 마틴 루터 킹이나 함석헌도 비슷한 일화가 있다. 킹은 오히려 적극적으로 성욕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고,함석헌은 1960년에 저지른 죄(?)로 스승 유영모의 내침을 받았다. 안타깝게도 이 문제들에 대해 정확하게 짚어내고 풀어가는 논지는 찾아보기 힘들다. (평전을 쓰는 이들은 대체로 옹호하기 바쁘다. “다만 짐작컨대, 킹의 경우 공인으로서 그가 발휘하던 중요한 힘의 태반이 바로 이 영혼과 육신 양자 간의 내부 분열과 팽팽한 긴장에서 비롯되었으리라.” - 마셜 프래디, “철저한 고독속에서 괴로움을 감내한 경험이야말로 또다른 삶의 영역을 개척할 힘의 원천이 되지는 않을까. 함석헌의 경우가 그러했다.” -김성수)


한 줌의 자각

무엇을 해보고자 하는 욕구가 사라지다시피 했으며 정열적인 창작 대신 여가 활동과 소비가 유일한 관심사가 되었다. 보고서를 위한 문장은 늘지만 나를 위한 문장은 인간과 더불어 썩어가고 있다. 아직은 스스로 죽어가는 모습을 자각할 수 있지만 그 기이함 자체도 숨을 조여오고 있다.

애초에 자아에 대한 기준을 높게 잡았다기보다는 예정된 타락으로 보인다. 그나마 바랄 수 있는 최고의 희망은 나락으로 가는 길동무를 찾는 일인데, 온실의 화초에게 준비된 최후는 사실 지극히 쓸쓸한 것이다.

윈도우 모바일을 위한 플래시 플레이어

윈모 6.1용 플래시 플레이어:
http://en.softonic.com/s/windows-mobile-6.1-flash-player:pocketpc

윈모와도 호환되는 플래시 플레이어 10.1 개발 소식:
http://surewin.kr/?document_srl=30622

6.5에 대응되는 플러그인은 아직 없는 것 같다. 제대로 지원이 되면 자바 게임과 더불어 플래시 게임도 쏠쏠한 재미거리가 될 것이다. 10.1은 터치 입력까지 지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쿼티 키패드까지 사용하면 최고.

2009년 11월 1일 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