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26일 목요일

파이어폭스 ssl_error_rx_record_too_long 에러 해결하기

파이어폭스를 사용하면서 '부가 기능' 메뉴를 열 때마다 ssl_error_rx_record_too_long이라는 에러가 뜬다면 다음과 같이 하면 된다.

  1. C:\Program Files\Mozilla Firefox\defaults\pref 로 간다.
  2. firefox.js 파일을 메모장 등으로 연다.
  3. services.addons.mozilla.org를 addons.mozilla.org로 바꿔준다. 총 두 개가 있을 것이다.

이러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참조한 글: http://mboy.tistory.com/133

2009년 11월 5일 목요일

농담

가수와 곡을 생산하는 과정이 공장의 그것과 비슷해지면서 이제 음반은 가수를 부록으로 한 공산품이 되었다. 나는 거리에서 흘러나오는 사랑에 관한 노래 중 그 어떤 것에도 감동하지 않는다. 가사는 독백이라기보다는 방백에 가까워 노골적으로 농담임을 강조한다. 직업적인 예능인이 아닌 직업적인 음악인들조차도 밥벌이가 그들의 천성에 악영향을 끼친 경우가 보인다. 시 문학이 죽었다면 대중가요가 그 자리를 이을 가능성은 요원해 보인다.

농담

가수와 곡을 생산하는 과정이 공장의 그것과 비슷해지면서 이제 음반은 가수를 부록으로 한 공산품이 되었다. 나는 거리에서 흘러나오는 사랑에 관한 노래 중 그 어떤 것에도 감동하지 않는다. 가사는 독백이라기보다는 방백에 가까워 노골적으로 농담임을 강조한다. 직업적인 예능인이 아닌 직업적인 음악인들조차도 밥벌이가 그들의 천성에 악영향을 끼친 경우가 보인다. 시 문학이 죽었다면 대중가요가 그 자리를 이을 가능성은 요원해 보인다.

2009년 11월 3일 화요일

공적인 편지쓰기

공적인 편지를 무리없이 작성하고 성공적인 답장을 받았을 때 느끼는 안도감이 있다. 이 사회의 정상적인 구성원으로 인정받았다는 느낌 혹은 위장에 성공했다는 데서 오는 안도감이다. 누구나 가슴 속에 품고 있다는 소설을 쓰려 하면 할수록 항상 오히려 젊은 시절보다 못한 문장이 나오는 대신 체면과 함께 얻은 것이다. 이러한 안도감은 일과를 마친 저녁 책상 앞에 앉아 내 취미가 무엇이었던가를 의문케 하는 공허감을 부록으로 두고 있다.

공적인 편지쓰기

공적인 편지를 무리없이 작성하고 성공적인 답장을 받았을 때 느끼는 안도감이 있다. 이 사회의 정상적인 구성원으로 인정받았다는 느낌 혹은 위장에 성공했다는 데서 오는 안도감이다. 누구나 가슴 속에 품고 있다는 소설을 쓰려 하면 할수록 항상 오히려 젊은 시절보다 못한 문장이 나오는 대신 체면과 함께 얻은 것이다. 이러한 안도감은 일과를 마친 저녁 책상 앞에 앉아 내 취미가 무엇이었던가를 의문케 하는 공허감을 부록으로 두고 있다.

2009년 11월 2일 월요일

성욕 억제의 결과

간디, 진리에 몸을 바친 한 인간의 사상과 실천

성욕을 억제한다고 해서 사람이 죽지는 않으나, 완전히 정상적으로 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금욕으로 알려진 간디 역시 성적 욕구의 억제에 있어 스스로와 힘들게 싸워야 했다.

이러한 예를 보더라도 과연 자위행위가 얼만큼의 성욕 해소를 발휘할 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일 수밖에 없다.

위 링크에서 인용:

간디는 서른 일곱살에 ‘브라마차리아(자기 억제, 금욕)’을 선언했는데, 이와 관련해 평생 잊지 못할 사건이 있었다. 그가 결혼 후3년 쯤 지난 16살 때였다. 심한 치루를 앓고 있던 아버지는 곧 임종을 앞둔 상황이었다. 그는 아버지를 간호하는 일로 하루를 보냈는데, 문제는 성욕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하루 24시간 내내 아내와 함께 성관계를 갖는 몽상에 휩싸여 있었다는 것이다. 밤 11시쯤 삼촌과 교대를 한 그는 평소처럼 아내를 깨웠고, 잠시 후 하인이 달려와 아버지의 임종을 알렸다. 자신의 성욕 때문에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는 수치심과 불효로 인한 죄책감, 인도의 법과 어긋나게 임신한 아내를 범했다는 자괴감으로 인해간디는 엄청난 정신적 고뇌와 방황을 겪어야 했다. 더구나 태어난 아이는 사나흘도 안 돼 눈을 감았다고 한다.

그외에도 간디의 성욕과 관련한 일화는 상당히 많다. 일례를 든다면, 말년에 ‘정열의 완전한 극복’에 이르지 못해 괴로워했던 간디는 브라마차리아 실험을 위해 증손녀 마누에게 잠자리를 같이하자고 했던 일이 추문이 되었고, 그 일로 그는 마음에 크나큰 상처를 입었다고 한다. 일흔이 넘어서까지 그는 젊은 여성을 잠자리에 끌어들였고, 그것은 실험이라는 이름으로 지속되었다. 60대 후반에그는 “성적으로 결백하게 산다고 하는 것은 마치 칼날 위를 걸어 다니는 것과 같다”고 고백할 정도로 고뇌와 방황은 일생을 따라다녔다.

간디뿐만 아니라 마틴 루터 킹이나 함석헌도 비슷한 일화가 있다. 킹은 오히려 적극적으로 성욕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고,함석헌은 1960년에 저지른 죄(?)로 스승 유영모의 내침을 받았다. 안타깝게도 이 문제들에 대해 정확하게 짚어내고 풀어가는 논지는 찾아보기 힘들다. (평전을 쓰는 이들은 대체로 옹호하기 바쁘다. “다만 짐작컨대, 킹의 경우 공인으로서 그가 발휘하던 중요한 힘의 태반이 바로 이 영혼과 육신 양자 간의 내부 분열과 팽팽한 긴장에서 비롯되었으리라.” - 마셜 프래디, “철저한 고독속에서 괴로움을 감내한 경험이야말로 또다른 삶의 영역을 개척할 힘의 원천이 되지는 않을까. 함석헌의 경우가 그러했다.” -김성수)


한 줌의 자각

무엇을 해보고자 하는 욕구가 사라지다시피 했으며 정열적인 창작 대신 여가 활동과 소비가 유일한 관심사가 되었다. 보고서를 위한 문장은 늘지만 나를 위한 문장은 인간과 더불어 썩어가고 있다. 아직은 스스로 죽어가는 모습을 자각할 수 있지만 그 기이함 자체도 숨을 조여오고 있다.

애초에 자아에 대한 기준을 높게 잡았다기보다는 예정된 타락으로 보인다. 그나마 바랄 수 있는 최고의 희망은 나락으로 가는 길동무를 찾는 일인데, 온실의 화초에게 준비된 최후는 사실 지극히 쓸쓸한 것이다.

윈도우 모바일을 위한 플래시 플레이어

윈모 6.1용 플래시 플레이어:
http://en.softonic.com/s/windows-mobile-6.1-flash-player:pocketpc

윈모와도 호환되는 플래시 플레이어 10.1 개발 소식:
http://surewin.kr/?document_srl=30622

6.5에 대응되는 플러그인은 아직 없는 것 같다. 제대로 지원이 되면 자바 게임과 더불어 플래시 게임도 쏠쏠한 재미거리가 될 것이다. 10.1은 터치 입력까지 지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쿼티 키패드까지 사용하면 최고.

2009년 11월 1일 일요일

2009년 10월 30일 금요일

파이어폭스 북마크 길이 짧아지는 문제 해결

bug447571 (Expand bookmarks toolbar) 1.1

다음 그림과 같이 하나의 툴바에 주소창과 북마크를 함께 놓으면 북마크의 길이가 줄어들어 내용이 한번에 보이지 않는 버그가 현재 있다. 위 링크의 부가 기능을 설치하면 이 버그가 해결된다.

예제

가장 이상적인 배치

키워드: 즐겨찾기, 익스텐션

2009년 10월 29일 목요일

파이어폭스 사용자 스타일시트 확장 기능

Stylish :: Firefox 부가 기능

익스플로러의 사용자 스타일시트 기능처럼 CSS를 이용할 수 있는 부가 기능이다. 웹사이트별로 따로 적용되는 스타일시트를 만들 수도 있고, 어디에나 적용되도록 할 수도 있다. 이걸로 당분간 또 파이어폭스를 이용할 듯 하다.

예전에 한참 블로고스피어에 파이어폭스 붐이 불 때 그리스몽키와 더불어 (그 유사성 때문에) 약간의 조명을 받았던 부가 기능인데, 지금도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내 경우 모든 홈페이지에서 같은 글꼴을 유지하기 위해 전역 CSS를 선언해서 쓰고 있다.

강간 방지용 콘돔

Rapex

Rapex (the anti-rape condom)

사진만 보아도 충분히 작동 원리를 알 수 있는 상품이다. 여기에서 설명을 읽을 수 있다. 국내에 수입되는지는 모르겠다.

한번 물리면 아파서 직접 떼어낼 수는 없고, 제거를 위해 병원에 가야 하기 때문에 검거에도 도움이 될 거라고 한다. 이와 비슷한 목적의 도구가 옛날부터 있기는 했는데, 아예 상품화가 된 건 처음 본다.

*다시 보니 콘돔이라기보단 페미돔이라고 하는 게 맞겠다.

2009년 10월 28일 수요일

논문 검색

구글 학술검색 - http://scholar.google.co.kr
KSI KISS 학술자료 검색 - http://kiss.kstudy.com/

구글 학술검색의 경우 대학교 내의 아이피로 접속하면 다운로드가 무료라고 하는데, 교외에서 아직 이용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다. 영문 논문의 경우 거의 무조건 전문 열람 및 PDF 다운로드가 가능했다. 국내 논문은 교직원이나 학생 아이디가 있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위 두가지만 이용해도 학부 수준의 논문을 쓰는 데는 충분한 것 같다.

2009년 10월 25일 일요일

2009년 10월 24일 토요일

VM Japan 모든 환마사 고르는 세이브 파일

XP 이상 윈도우에서는 본인의 계정 데이터 폴더\Application Data\VMJP에 넣으면 됩니다. 윈도우 7에서는 AppData\Roaming이라는 폴더를 찾으면 됩니다. 문제가 되면 삭제하겠습니다.

키워드: VMJ, 밴티지 마스터 재팬

2009년 10월 23일 금요일

지드래곤 브리드 영어 버전

Breath G Dragon English Cover

지드래곤 하트브레이커 영어 버전을 불러서 올렸던 JD Relic이다.

엔하위키 미러 빠르게 검색하기

구글에서 엔하위키 미러 검색하기

위 링크를 클릭하면 검색창에 'site:http://puzzlet.org/archive/angelhalo'라고 써 있다.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검색하면 위키 내부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즐겨찾기를 해두면 좋다.

(예제) site:http://puzzlet.org/archive/angelhalo 김혜수

원래 엔하위키는 속도가 느려서 이용하기 불편했고, 미러는 속도가 빠른 대신 검색기능이 없었다. 이제 이걸로 미러를 검색하면 된다.

2009년 10월 21일 수요일

곰플레이어 누드 스킨

http://gom.gomtv.com/skin/view.html?intSeq=1&page=51

아무 것도 없고 재생되는 화면만 나오는 스킨입니다. 이것보다는 그래도 재생 시간과 탐색 막대가 있는 간단스킨을 추천합니다.

2009년 10월 17일 토요일

IE8에서 IE Toy 플래시 차단이 안될 때

비스타나 윈도우7에서는 IE8을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해주어야만 IE Toy의 플래시 차단 기능이 작동한다. 이게 왜 작동하지 않는지 갸웃했는데, 문득 뇌리에 스쳤다.

관련 키워드: 아이토이, 인터넷 익스플로러 8

2009년 10월 16일 금요일

Foxit Reader for Windows Mobile

Foxit Reader for Windows Mobile

윈도우 모바일을 위한 Foxit Reader를 위 링크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의 장점이 속도라는 점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어도비 리더에 비해 훨씬 빠르다.

2009년 10월 15일 목요일

IE8에서 간단히 플래시 차단하기

원문: IE8 has its built-in Flash block: it's called Per-Site ActiveX Control

IE8은 사이트별로 애드온(액티브X 등)의 실행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다음의 단계를 따르면 (파이어폭스와 똑같은 방식은 아니지만) 항상 플래시의 실행을 유보할 수 있다.

  1. 도구 -> 추가 기능 관리로 간다.
  2. Shockwave Flash Object를 더블클릭해서 '추가 정보' 창을 띄운다.
  3. '모든 사이트 제거' 버튼을 누른다.

이렇게 하고 난 뒤 플래시가 있는 사이트에 접속하면, 먼저 플래시를 허용해야 플래시가 실행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단, 한번 허용한 사이트는 그 뒤로도 계속 실행이 허용됨에 유의. 또 매번 플래시가 있는 곳에 접속할 때마다 알림 표시줄이 뜬다.

어쨌든 플래시가 귀찮다면 유용한 기능임에는 틀림없다.

* 사실 IE Toy를 설치하는 게 더 편하긴 하다.

키워드: IE8, 인터넷 익스플로러 8, flashblock, IE Toy, IE Pro, 아이토이

폭풍같은 파일 검색기 Everything

빠르게 내 컴퓨터 안의 파일 찾기 everything - BANG

다운로드: http://www.voidtools.com/download.php

재미있게도 김규항씨 블로그에 소개된 걸 보고 알았다. UI가 매우 간단하고 속도도 빠르다. 인덱싱을 하긴 하는데 하는지도 모를 정도로 속도가 빠르다.

설치파일 자체 용량은 매우 작은데, 제작사 홈페이지가 느려서 받는 데는 몇 분 정도 걸린다. 하지만 설치와 검색은 일사천리.

DVD 립하기 - DVD Shrink

원문: http://blog.naver.com/kp27ys/70015353768

DVD Shrink 다운로드: 네이버 자료실 (프리웨어)

사용법: (클릭하면 그림이 나옵니다)

* 그리고 버추얼덥을 이용해 이 .VOB를 .AVI로 변환할 수 있다. 사용법은 여기.

삼국지 영걸전 리메이크

http://younggirl.textcube.com/

영걸전에 어느 정도 충실하게 개인이 만든 리메이크다. 무료로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고, 매뉴얼과 공략이 제공된다. 도스박스를 돌리기 귀찮다든가, 비스타 이상의 운영체제라서 돌리기가 껄끄러운 사람이라면 '더 재밌어진 영걸전' 정도로 이해하고 플레이해도 되겠다.

2009년 10월 14일 수요일

오피스 2010 베타

영 써먹을 물건이 아닌 듯 하여 제거했다. '크래쉬가 잦다.' 이 말밖에 할 말이 없다. 역시 베타는 베타다. 정식 버전을 기다렸다가 사용하면 이런 문제는 완전히 해결되리라고 본다.

굳이 '파일' 메뉴를 아예 별도의 페이지로 처리할 이유가 있었나 싶다. 그 외에 여러 자잘한 변화를 눈치챌 만큼 사용하지는 않았다. 프로세스 자체가 가벼워졌고, 세부적인 프리셋이 더 잘 만들어졌다는 점은 눈에 들어왔다. (이를테면 워드의 빠른 스타일. 이건 확실히 2007보다 마음에 들었다. 기본 스타일에 문단 간격이 있다는 점이 정말 사소하면서도 좋았다.)

* 사용 기기는 인텔 인스피론 1525이고, 운영 체제는 윈도우 7이다.

2009년 10월 12일 월요일

SNL - Ariel and Efrim (제발 그 곳만은)

대머리 가발을 쓴 앤디 샘버그. SNL에서 나왔다고 하던가?
이번에는 카메오로 톰 행크스가 출연했다.

2009년 10월 11일 일요일

엑스박스 사우스파크 타워디펜스 게임 소개

South Park Let's Go Tower Defense Play! - 원사운드님 블로그

게임에 대한 간략한 리뷰 및 플레이 동영상. 사우스파크는 너무 미국적인 조크가 많아서 보다 말았다. 웬만한 미드보다 더 서양적인 감각의 유머가 넘치는 쇼인데 국내에도 팬이 있다는게 신기하다.

미국이나 유럽에도 한국 아이돌 가수 팬들이 꽤 있는 걸 보면 그리 놀랄 일도 아니긴 하다. 유튜브에서 잠깐 검색해보니 국내 대중가요를 영어로 개사해서 부른 동영상이 꽤 있더라.

2009년 10월 10일 토요일

최적화를 위해 윈도우 서비스를 끄지 말라.

XP Performance Tweaks (#10)

#10 요점만 간추린 번역:

"최적화를 위해 윈도우 서비스를 끄지 마라. 어떻게 아무것도 안하는 게 시스템 성능 향상이 될 수 있는가? 로딩된 뒤 사용되지 않는 서비스는 리소스를 먹지 않는다. 램 점유가 걱정된다면 램을 더 다는 게 성능 향상에 훨씬 도움이 된다. 지금 필요없어 꺼버린 서비스가 나중에 비상사태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서비스를 끈다고 해서 성능이 눈에 띄게 향상되는 것도 아니다."

윈도우 최적화 팁을 검색해보면 '필요없는 서비스 종료'를 권하는 글이 많다. 정말 심각하게 성능이 낮은 컴퓨터가 아닌 이상 굳이 그럴 필요는 없고, 그래서도 안된다는 게 글의 요지.

지드래곤 하트브레이커 영어 버전

G-Dragon Heartbreaker English Cover



영어로 가사를 참 잘썼다.

2009년 10월 9일 금요일

애드클릭스를 통해 번 돈으로 물건 사다

거의 반년 정도는 광고를 달아둔 것 같은데 이제야 사천 얼마가 모였길래, 디엔샵에서 작은 독서대 하나 샀다. 그러고도 부족한 잔돈은 핸드폰 결제로 충당했음. 올블로그에도 돈이 약간 있는데, 거기선 곧바로 뭘 살 수가 없어서 광고를 내린 지 좀 됐다.

앞으론 계속 애드클릭스 하나만 달아놓겠다. 동기부여도 되고 하니 도움이 될만한 글도 계속 쓰고.

*올블로그에 남아있던 돈 육천 삼백원은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했다.

1300k 미니 독서대

이게 주문한 물건. 삼천 구백원이다.

미드·영드 한글자막 및 영어자막 전문 블로그

DCInside Subtitles Archive

한글자막 및 영어자막 망라, 미드 ABC순으로 정리. srt → smi 변환 프로그램.

2009년 10월 4일 일요일

파이어폭스에서 크롬의 omnibar처럼 편하게 검색하기

Omnibar, Add to Search Bar

위 두 확장 기능을 설치하고 나면 주소창에 키워드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원하는 검색 엔진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다. 우선 원하는 검색 엔진을 추가하려면, 해당 엔진의 검색창에서 우클릭을 해서 검색 공급자를 추가한다. 키워드는 꼭 지정하자.

예를 들어 구글의 키워드는 g, 네이버는 n, 영어 위키는 en, 한글 위키는 ko로 지정했다고 하자. 주소창에 '대한민국@n'라고 입력하면 네이버를 통해 '대한민국'이라는 키워드의 검색결과가 나온다. 굳이 네이버나 구글 혹은 위키피디아나 엠파스 등등…… 에 접속하지 않아도 곧바로 검색할 수 있다. 더구나 검색창만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추가가 가능하기 때문에 정말 편하다.

사실 이렇게 해도 크롬의 omnibar가 더 편리하지만, 이 정도면 그래도 쓸만하다.

2009년 10월 1일 목요일

약간의 수정을 마친 윈도우7 부팅 시간

기기명: 인텔 인스피론 1525 (Intel Inspiron)
운영체제: 윈도우7 얼티밋 32비트 (Windows 7 Ultimate 32bit)
램: 2기가

시스템 종료에 걸리는 시간: 18~20초
최대 절전 모드로 들어가는 시간: 17~20초

최대 절전 모드에서 깨어나는 시간: 17~20초
부팅 시간: 1분~1분 20초

부팅이 오래걸리는 건, 매 부팅시마다 시스템 복원 지점을 만드는 옵션을 끄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대 절전 모드를 반복하면 느려지는 현상도 줄어든 것으로 보이고 해서 일부러 끄지 않았다. 이것까지 껐다면 부팅이 꽤 빨라졌을 것이다.

부팅 직후나 절전 모드에서 깨어난 직후 반응 속도는 비스타에 비하면 훨씬 빠른 편이다.

2009년 9월 30일 수요일

크롬을 위한 Adblock+ 1.1.9.5

크롬을 위한 Adblock+ 확장 기능이 버전업되었다. OS 탓인지 브라우저 탓인지는 모르나 갑자기 작동을 하지 않았는데, 최신 버전을 설치하면 문제가 해결된다.

자세한 안내:
http://www.chromeplugins.org/google/chrome-plugins/adblock-7523.html

곧바로 다운로드:
http://ruzanow.ru/extensions/adblock.crx

툴바를 숨기는 단축키는 컨트롤+알트+B다.

2009년 9월 28일 월요일

BBC 다큐멘터리를 영자막과 함께 보기

요즘 컴퓨터의 주된 용도 중 하나가 각종 동영상을 보는 거다. 나 역시 게임도 거의 하지 않아서 주로 동영상을 보는데, 사실 미드만 보는 것도 지겨운 일이고 시리즈를 따라가려면 벅차다. 그래서 나는 다큐멘터리를 좋아한다. 재미있고,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내용이 마음에 들었다면 그 주제에 대해 더 알고 싶은 호기심도 생긴다.

토렌트를 이용하는 유저를 위해 링크를 몇 개 소개한다.

다큐멘터리 토렌트 모음:
TV Shows > BBC Documentaries
TV Shows > Documentaries

영어 자막 전문 사이트:
Subscene
Subtitlesource
Opensubtitle(en)

대충 감이 잡혔을 것이다. 영어로 그냥 다큐멘터리를 보기엔 무리가 있다면 먼저 영어 자막이 있는지 알아보고, 자막과 함께 보면 된다. 물론 이런 경우 한글 자막을 기대하는 건 무리다.

2009년 9월 27일 일요일

비스타 혹은 윈도우7 최적화

다른 것 같으면서도 비슷한 점이 많은 두 운영체제다 보니 최적화 방법도 비슷하다. 주된 방법을 요약하자면

  1. msconfig 실행을 통한 부팅 속도 향상
  2. 레지스트리 트윅으로 시간 낭비를 줄이기
  3. 본인에게 불필요한 서비스를 죽여서 리소스 확보

이 외에도 램디스크 활용이라든가 하는 방법들이 있지만 가장 안정적이고 하기 쉬운 건 위 세 가지 정도다. 한국어로는 '최적화', 영어로는 'speed up performance windows' 정도의 키워드로 검색하면 최적화 팁을 쉽게 얻을 수 있다.

2009년 9월 20일 일요일

비스타 최적화 가이드 링크

http://www.vistax64.com/tutorials/81176-speed-up-performance-vista.html

저 중에서 몇 가지를 실험해봤는데, 효과가 꽤 크다. 조만간 번역해서 올리겠다. 우선 링크만 남긴다. 저 포럼 자체도 상당히 읽을만하다.

2009년 9월 13일 일요일

간단한 편집을 통해 비스타 홈 베이직에서도 투명한 테마 만들기

홈 베이직 유저라면 '투명한' 테마를 사용하고 싶어 여러 프로그램을 깔아보기도 하고 구글링을 해보기도 했을 것이다. 최근 홈 베이직에서도 투명한 에어로 글래스를 쓰는 법이 발견되어 간단히 한국어로 옮겨본다.

*원문: Aero Glass Transparency in Home Basic (by killermole23)
(원문에는 두가지 방법이 소개되어있는데, 유료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방법은 여기서는 제외한다)

우선 다음의 두가지를 해야 한다.

  1. 레지스트리를 편집해서 글래스 이펙트 켜기.
  2. Vistaglazz를 다운받아서 설치하고 적용하기.

Vistaglazz를 설치하고 나면 재부팅이 필요할 것이다. 이제 헥스 편집을 시작해보자.

  1. 먼저 헥스 편집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없다면 무료인 HxD를 받아서 설치하자.
  2. 편집하기를 원하는 테마의 .msstyles 파일을 불러온다. C:\Windows\Resourses\Themes 로 가면 된다.
    (현재 사용중인 테마를 부르면 안된다. 편집 이전 만일을 대비해 백업해놓자.)
  3. 컨트롤+F를 눌러서 Datatype을 "Hex-values"로 바꾼 뒤, DF DF DF FF를 입력해서 찾는다.
  4. 해당 값을 00 00 00 00으로 바꾼 뒤 저장한다.
  5. 이제 해당 테마를 적용하면 항상 투명한 에어로 글래스를 볼 수 있다.

Vista Home Basic using transparent glass effect

홈 베이직에서도 이렇게 된다 이 말씀

참 쉽죠?

-- Thanks to Killermole23

비스타 홈 베이직에서도 투명한 에어로 글래스 테마 만들기

http://killermole23.deviantart.com/art/How-to-force-transparency-130193097
-- How to force transparency. by ~killermole23

자세한 건 나중에 직접 해보고 번역하겠다. 우선 링크만 한다. 어쩌면 최대화 상태에서도 투명한 테마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덧붙임:
http://www.winprj.net/board/viewtopic.php?f=47&t=589
->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최대화를 해도 투명하다.

2009년 9월 9일 수요일

비스타 홈 베이직에서 투명한 에어로 글래스 테마

http://killermole23.deviantart.com/art/Transparent-Aero-on-Home-Basic-130211498
(링크 수정. 비스타 기본 테마를 수정한 것이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원했던 해결책일 것이다. 단지 msstyle만으로 투명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좀 맥이 빠지기도 한다.

다만 Vistaglazz를 설치한다 해도 윈도우 최대화 상태에서도 투명해지지는 않는다. Codegazer 포럼과 원 테마 제작자에게 문의를 해봤는데, 쓸만한 답변이 오면 포스팅하겠다.

다만 저렇게 투명화가 가능한 것으로 보아, 둘을 절충한 새로운 msstyle 파일이 나오기만 하면 언제나 투명한 에어로 글래스를 보는 게 가능하다는 점은 확실해 보인다.

2009년 9월 6일 일요일

호글, 훈글

네이버 '호글', '훈글' 검색결과

*혹여나 이 글을 보고 계실 나이 어린 분들을 위해… 그 프로그램 이름은 '호글'이나 '훈글'이 아니고 '한글' 이라고 읽는 거랍니다.

2009년 9월 5일 토요일

놀이

이른 시기의 문명 중 하나인 수메르의 점토판 기록들을 보면 대부분이 장부였으며, 극히 일부분만이 사랑에 관한 것이었다고 한다. 사랑은 의지만으로 제어할 수 없는 타인에 대한 열정적인 호감인데, 이와는 다른 현대적인 연애가 이 땅에 등장한 것은 오래지 않은 일이다.

결혼을 전제로 한다던지 하는 것은 부차적인 문제로, 평균 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심지어는 즐거움만 추구하는 것이 언제부턴가 당연한 공리로 치부되기 시작했다. 그들의 대화는 더는 과거와 같지 않다. 단지 과거를 흉내낼 뿐 이것은 놀이에 지나지 않는다. 상대방은 커녕 스스로가 누구인지에 대한 인식도 호기심도 없이 육체를 움직이고 정보를 나눌 뿐이다.

가벼움

글을 쓰면서 글쓰기나 이를 둘러싼 환경에 대해 논하고, 노래하는 일에 대해 노래하는 일 등은, 정말 조심스럽게 하지 않으면 그저 가벼운 장난에 지나지 않을 뿐이다. 우리는 장난이 넘쳐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경계선인지 불분명한 시대에 살고 있다. 그만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는 날마다 배신당하지만, 친구의 이름으로 그를 용서해본다.

카프리

인간은 시각에 많은 부분을 의존하는데, 시각만으로 식욕을 느끼는 것은 인간이 유일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한다. 같은 이야기를 성욕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그 유래가 매우 오래된 음화부터 거의 비밀스럽기까지 한 온갖 성적인 상징들을 고려해보면 특히나 현대에 성적인 시각적 자극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는 불가능하다는 데 생각이 미친다. 여기서 특이한 점은 자극을 재생산하는 매체의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매스미디어 뿐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근 십여년 전 한 심야 공중파 프로그램에서 '나를 바라보는 남성의 시각의 성추행 정도'를 측정하는 안경이 등장한 적이 있다. '그녀가 옷차림으로 나를 유혹했기 때문에 나는 무죄다'라는 변호를 둘러싼 이야기도 떠올릴 수 있다.

자극의 재생산에 앞서 적절한 교육이 있어야만 올바른 인식과 사용이 있을 수 있는데, 교육은 고사하고 소통조차 제대로 되지 않아 성에 대해서는 남성과 여성이 완전히 다른 관념을 가진 것처럼 보인다. 한국의 성범죄 통계에 대해서는 다들 다른 수치를 인용하는 통에 무엇이 올바른지는 모르겠으나, 들려오는 경험담들에 의하면 성추행은 매우 흔한 일이라고 한다. 이런 부정확한 이야기를 간접적으로 인용하는 건 거의 무의미한 일임에도, 그것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그 이유를 짐작하는 일이 어렵지는 않아 보인다.

이처럼 거의 모든 문제가 교육으로 깊이 연결되는데도 불구하고 문제를 시정하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교육 그 자체의 속성에도 그 원인이 있다. 교육 체제에 오랫동안 문제가 있어왔다는 담화가 있다면, 그 문제의 인식 주체는 해당 교육 체제의 수혜를 받은 이임이 분명한데, 이처럼 복잡한 문제의 해소에 있어 피해자 대다수가 적절한 교육을 받지 못한 상태라면, 체제의 전복은 커녕 작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매우 힘든 일이 된다. 즉 현존하는 문제가 문제라는 것은 어렴풋이 인식하지만, 정확한 현상 파악은 극히 일부만이 할 뿐이며, 문제에 대한 담론은 그렇게 자격이 결여된 지성들 사이에서 격렬하게 오가기만 하고 진전은 없게 된다.

호기심

"과연 진실한 호기심에서 비롯되어 그 주제를 탐구하는 것인가 아니면 단지 무엇을 더 알기 위해 내가 이것을 읽고 있는가 하는 데 생각이 미치면, 내 지성에 대한 의심과 (허영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하는) 죄책감 때문에 더는 읽을 수가 없는데, 여기서 거울을 보면 단지 문제를 피하기만 하는 사람을 발견할 뿐이지. 문제에 적절한 방식으로 노출되지 않았고 문제의식을 가질 만한 환경에서 오랫동안 차단되었기 때문이겠지만, 난 정상적인 호기심의 발로에서 나오는 지식욕이 완전히 거세된 것만 같다." -- http://elchei11.egloos.com/5057044

2009년 8월 31일 월요일

크롬을 위한 최강의 광고차단 스크립트

링크: http://userscripts.org/scripts/show/46974

사용 설명.

1. Alt+B를 누른다.
2. 차단을 원하는 개체 위로 마우스 커서를 올려 선택이 되는 걸 확인한다.
3. 클릭을 하면 대화 상자가 뜨는데, 확인하면 그 개체가 사라진다.

그야말로 최강의 스크립트라고 할 수밖에 없다. 크롬을 위한 .crx 파일도 있다. Alt+B를 누른 상태에서 차단 모드를 해제하려면 그냥 Esc를 누르면 된다. 자세한 설명은 해당 링크를 참조.

* 글을 쓰고 생각해보니 어차피 파이어폭스의 Adblock이 동일한 기능을 한다 싶어서 제목 수정.

크롬 확장기능 Flashblock 버전 문제 해결

크롬이 3.x로 업데이트되면서 버전 때문에 확장 기능이 작동하지 않고 재설치도 안되는데, 다음 링크의 유저스크립트를 사용하면 다시 사용 가능하다.

Flashblock for Greasemonkey

버전 문제를 해결하여 업데이트된 판으로 보인다.

*AdSweep의 업데이트가 중단된다고 한다. 슬픈 소식이다.

2009년 8월 30일 일요일

삼대

"… 각 분야를 이끄는 가장 경쟁력 있는 세력들은 그러한 이디오진크라지를 결코 용납하려 들지 않기 때문이다." 36

"스스로도 확신하지 못하면서 횡설수설하는 늙은이의 한물간 정신은 멍청한 겉똑똑이에 불과한 젊은이보다 대화에 열려 있다. 늙은 세대의 신경질적인 괴팍함마저 젊은 세대의, 규범으로까지 승격된 유치함이나 병적 건강함과 비교해보면 인간적 성숙을 보여준다. 예전에 세상을 대변하는 부모에 반항할 때 우리는 이미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나쁜 세상에 대항하는 더 나쁜 세상의 대변인이었음을 깨닫고는 경악할 수밖에 없다." 37

<미니마 모랄리아>

미디어의 집중포화를 맨정신으로 견디기 힘든 이곳에서 미디어의 해독법이 정규 과정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은 그리 놀랍지 않다. 덕분에 우리는 미디어에 취한 상태에서조차도 황당하게 느껴지는 광고 문구들을 종종 만나게 되며, 누군가에게 진심을 표현할 적절한 선물조차 떠올릴 수 없는 정신이 되고 말았다. 내가 무엇을 원하는가 하는 질문은 이미 그 질문 자체가 하나의 클리셰가 되어버렸을 정도로 그 애처로운 시도의 수명을 다했다.

우리는 말 한마디로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금언을 싹 잊어버리게 할만큼의 유치하고 무례한 발언을 매일 매시 쏟아내는 성인들을 도처에서 만날 수 있다. 이 와중에 정신의 한가닥 고결함을 유지하려고 애쓰는 이들은 이러한 현실에 질린 나머지 폐허에 홀로 남은 것 같은 기분을 맛보게 된다. 사회에 대한 한탄도 유행처럼 되어, 약삭빠른 미디어의 새로운 전략으로 채택되었다.

이 시대에 이런 문장을 쓴다는 것은 사회적으로 무의미하고 어려우며, 이로부터 탈출하려는 모든 시도가 그렇듯 고독한 일이다. 교육받은 대로 주목을 끄는 몸짓을 하고 그럴듯한 언사를 부치는 행위가 존경을 얻는 첩경이다. 나는 출구를 찾을 수 없다. 피하려 애쓸 뿐이다.

2009년 8월 27일 목요일

인간다움

호기심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든다. 호기심은 즐거움을 준다. 호기심은 더 인간다운 삶이 가능하게끔 하는 동력이다. 한국 사회는 호기심 없는 사람들로 채워져 있다. 꼭 지적인 게으름만 뜻하는 것은 아니다.(그것이 가장 큰 이유지만) 이런 상황은 모든 종류의 인간 관계와 사회적 생활이 일종의 압박으로 다가오게끔 하고, 망명을 부추기고 있다.

'삶이 더이상 존재하지 않음'을 기만하는 일이 모든 종류의 여흥거리 그 자체가 되고, 사회적인 귀감으로 간주되는 실천마저도 실은 세계 행정에 의구심 없이 순응하는 행위가 된 상황에서, 개인을 되찾으려고 하는 시도는 애처로운 실패로 끝날 뿐이다. 올곧은 지성을 유지하려는 청년은 종종 기이한 언행과 비밀스러운 취미로 자존심을 유지하려 드는데, 그런 아웃사이더들에게도 적당량의 칭찬과 주목 및 소정의 공간이 제공되고 있다.

2009년 8월 19일 수요일

조조전 각종 모드를 오류 없이 편집하기

기존 신조조전 에디터를 모드에 사용할 경우 장수 조형(그림)이 꼬이거나 아예 편집이 안되는 오류가 많았는데, 오류를 피하는 방법을 발견하여 소개한다.

1. 신조조전 5.x의 Ekd5.exe를 새 폴더에 복사한다.
2. 편집을 원하는 모드의 Data.e5를 같은 폴더에 복사한다.
3. 에디터의 기본 경로 설정을 그 폴더로 지정한다.
4. 이제 편집을 원하는 세이브 파일을 오류 없이 불러올 수 있다.

일단 해본 바로는 장수의 조형도 꼬이지 않고 오류도 없지만, 컴퓨터의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백업을 잊지 말자. 여포전 코드판을 비롯하여 거의 모든 모드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09년 8월 18일 화요일

흔한 비밀번호 10선

10. 'thomas' (0.99‰)
9. 'arsenal' (1.11‰)
8. 'monkey' (1.33‰)
7. 'charlie' (1.39‰)
6. 'qwerty' (1.41‰)
5. '123456' (1.63‰)
4. 'letmein' (1.76‰)
3. 'liverpool' (1.82‰)
2. 'password' (3.780‰)
1. '123' (3.784‰)

흔한 비밀번호 500선: http://www.whatsmypass.com/the-top-500-worst-passwords-of-all-time

물론 한국과는 무관하다.

2009년 8월 10일 월요일

1부작부터 20부작까지

1부작: 모놀로지 (Monology)
2부작: 다일로지 (Dilogy)
3부작: 트릴로지 (Trilogy)
4부작: 쿼드릴로지 (Quadrilateral) 혹은 테트랄로지 (Tetralogy)
5부작: 펜탈로지 (Pentalogy)
6부작: 헥살로지 (Hexalogy)
7부작: 헵탈로지 (Heptalogy)
8부작: 옥탈로지 (Octalogy)
9부작: 엔니얼로지 (Ennealogy)
10부작: 데칼로지 (Decalogy)
11부작: 헨데칼로지 (Hendecalogy)
12부작: 두데칼로지 (Dodecalogy)
13부작: 트리데칼로지 (Tridecalogy)
14부작: 테트라데칼로지 (Tetradecalogy)
15부작: 펜드데칼로지 (Pendedecalogy)
16부작: 헥스데칼로지 (Hexdecalogy)
17부작: 헵트데칼로지 (Heptdecalogy)
18부작: 옥트데칼로지 (Octdecalogy)
19부작: 엔니어데칼로지 (Enneadecalogy)
20부작: 아이코살로지 (Icosalogy)

2009년 8월 3일 월요일

컴피즈로 제목 표시줄 숨기기

Compiz의 Window Decoration 플러그인으로 원하는 창의 제목표시줄 숨기는 방법

REMOVE TITLEBAR ON MAXIMIZED WINDOWS WITH COMPIZ

작업 표시줄을 화면 상단으로 옮기면 제목이 위에 보이기때문에 제목 표시줄이 없어도 될 것 같아 찾아보았다.

I’m using the window-picker-applet from the Ubuntu Netbook theme, which pretends to be a titlebar for maximized windows and provides an icon-style taskbar. Since my screen isn’t tiny, I won’t run all my windows maximized. But when I do, I want the window’s titlebar to disappear, since it’s mostly wasted space.

You can add a rule to Compiz to hide the titlebar on maximized windows. Here’s how:

Open the compiz config panel (it’s called ccsm; install it if you don’t have it already (sudo apt-get install compizconfig-settings-manager). Go to “Window Decorations”.

The next to last line is “Decoration Windows”. The default is “any”, which means that any window gets decoration.

We want to turn off decoration for maximized windows. So we’re going to replace any with !state=maxvert.

This removes window decorations for windows that are maximized vertically (normal maximization is actually vertical maximization (“maxvert”) and horizontal maximization (“maxhorz”)).

There you have it — your maximized windows don’t have any titlebars. If you need to do anything with them (minimize, close, etc), you can use Alt+space and then hit the hotkey for whatever you want: n=minimize; x=unmaximize; c=close; etc.

2009년 8월 2일 일요일

인터넷 카페

다음 카페를 필두로 해서 지금은 웬만한 포탈이라면 다 카페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네이버가 다음 카페 서비스의 대항마로 네이버 카페 서비스를 시작했을 당시에는 법적 논쟁과 더불어 공중파 광고까지 했었다. 덕분인지 어느 포탈의 카페 서비스를 가보아도 기본 구조는 모두 다음 카페와 닮았다.

어디를 가도 그렇겠지만, 이런 것은 기획하는 사람 따로 디자인하는 사람 따로다. 덕분에 인터넷 카페는 프레임과 스크립트가 떡칠이 되어 컴퓨터에 막대한 부담을 준다. 거기에다 지금 이걸 되돌릴 수도 없는 것이, 이용자 수가 많은 탓에 보관한 데이터의 양이 엄청나다.

문제는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원하는 정보가 카페 안에 있을 경우다. 접속할 때마다 쓸모없는 엄청난 데이터와 스크립트가 컴퓨터와 회선을 힘들게 한다. 클라이언트는 물론 서버도 마찬가지다. 모든 포탈의 카페 서비스가 phpBB로 바뀌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기업의 입장에선 이익을 취해야 하지 않느냐 하는 소리도 들린다.

사람이 죽는 것도 아닌데 이런 문제가 개선될 턱이 없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하는 법이라, 나도 싸이월드를 탈퇴하고 페이스북을 이용한 지가 꽤 됐다. 각종 포탈을 이용할 때는 브라우저의 부가 기능을 이용해 컴퓨터의 부하를 줄여보고자 애쓰지만, 네이버는 답이 나오지 않는다. 네이버 카페를 이용하면서 메모리 점유가 300메가에 육박하는 일도 경험했다. 이런 일은 모르는 게 약이다.

컴퓨터 잡담

나는 도스를 사용하다가 윈도우 3.1을 거쳐, 최근에야 비로소 비스타로 건너뛰었다. 개인 컴퓨터가 그간 없었다가 얼마 전 인텔 인스피론 노트북이 생겼기 때문이다. 컴퓨터를 조립해본 적은 없고 딱히 프로그래밍을 공부하지도 않아서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은 없지만, 검색을 통해 알 수 있는 건 웬만큼 알고 있다.

관련 업종에 종사하지 않는 일반 사용자로서 아쉬운 점 하나는, 관공서나 학교를 비롯하여 대중이 이용하는 각종 시설의 공용 컴퓨터가 엉망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컴퓨터와 인터넷이 생활에 깊이 침투한 데 비해 학교에서 가르치는 건 별 필요없는 지식 뿐이라는 점도 큰 몫을 한다. 우체국의 공용 컴퓨터에서 게임을 하는 아이들은 둘째치고, 과도한 액티브 엑스 이용이나 무분별한 프로그램 설치가 결국 컴퓨터를 망가뜨린다는 걸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 이용하지 않는 시간에는 대기 모드로 돌려놓으면 필요할 때 다시 금방 이용할 수 있고 컴퓨터의 수명에도 도움이 되겠지만, 관리자도 이용자도 이런 것에 관심이 없다. 간단한 자동 설정만 하면 되는 문제인데도 말이다. 공용 컴퓨터의 성능이 저하되거나 수명이 줄어들면 결국 피해를 보는 것은 이용자와 세금을 내는 국민이다.

어린아이도 컴퓨터를 이용하는 시대지만, 아는 게 게임 다운로드와 웹서핑 뿐이라면 컴퓨터를 잘 한다고는 말할 수 없다. 중·고등학교에서 주 1시간 꼴로 있는 컴퓨터 교육 시간에 어느 정도의 유용한 지식을 가르친다면, 백신으로 위장한 엉터리 악성 프로그램이 관공서를 비롯 가정의 컴퓨터에 지천으로 깔려있는 작금의 사태와 같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한국의 인터넷과 컴퓨터 환경을 둘러싼 문제는 한두가지가 아니고, 대부분은 해결할 길이 보이지조차 않는 게 현실이기는 하다. 이런 글을 블로그에 써보았자 아는 사람만 읽고 넘어갈 뿐이다. 고려대의 김기창 교수가 액티브 엑스와 관련하여 제기한 '공익 소송'이 1심과 2심에서 패배하고 항소심에 들어갔던데,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

초한지 유방전, 촉한부흥전 에디터

초한지 유방전과 촉한부흥전에서도 사용 가능한 에디터가 있다. 신조조전 에디터를 사용하면 된다. 만약 에러 메세지가 뜨면서 불러오기가 안될 경우, 메뉴의 '경로설정' 기능으로 조조전의 경로를 엉뚱한 곳으로 바꿔놓으면 잘 된다.

만약 유방전의 가상·사실 게이지를 바꾸고 싶으면 발로그 에디터 1.7을 사용하면 된다. 다만 이 에디터를 써서 저장할 경우 유방의 레벨이 48로 바뀌는 오류가 있다. 이때는 다시 신조조전 에디터로 바로잡아주면 된다.

2009년 6월 15일 월요일

2009년 6월 14일 일요일

조조전 모드(MOD): 태조 왕건전

태조 왕건전 1~3장

현재는 모드 제작이 중단된 상태이며 3장까지가 끝으로 보인다. 완결이 날 가능성이 있을지도? 몇 안되는 한국사 배경 모드 중 하나. 중문판용 모드다.

2009년 6월 13일 토요일

6월 13일 현재 주소 차단 목록

6월 13일자 아이언(크롬) 주소 차단 키워드 목록

목록 읽기

신조조전 기반 모드 범용 에디터

신조조전을 위시해서 이를 기반으로 만든 모드(MOD)에는 모두 적용할 수 있다. V3나 알약 같은 국산 백신은 파일을 바이러스로 감지하고 삭제해버리기 때문에 주의하자.

처음에 실행하고 뜨는 에러 메세지는 조조전이 설치된 경로를 지정하라는 뜻이다. 비스타의 경우 정상적으로 잘 동작하지 않으면 관리자 권한을 줘서 실행해보자.

단 신조조전이 아닌 모드의 경우 장수의 데이터를 직접 편집하면 조형(장수 얼굴)이 바뀌어버릴 수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창고의 아이템만을 편집하자.

능금공작님 번역.

2009년 6월 5일 금요일

Pidgin(피진)용 네이트온 연동 플러그인

피진용 네이트온 연동 플러그인

피진(Pidgin) 메신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네이트온 연동 플러그인이다. MSN, 네이트온, 구글 토크 등을 동시에 로그인할 수 있다. 메모리도 적게 먹고 안정적이다.

현재(09년 6월 5일) 잘 작동한다.

2009년 6월 3일 수요일

아이언(크롬)에서 간단히 유튜브 동영상을 다운로드받기

Download Youtube Videos in Chrome

익스플로러에서도 작동하는 방법으로, 아주 쉽다. 우클릭방지 해제 스크립트를 이용할 때처럼, 즐겨찾기 주소를 다음의 코드로 바꾸면 된다.

javascript:window.location.href = 'http://youtube.com/get_video?video_id=' + swfArgs['video_id']+ "&l=" + swfArgs['l'] + "&sk=" + swfArgs['sk'] + '&fmt_map' + swfArgs['fmt_map'] + '&t=' + swfArgs['t'];

위의 코드는 flv 포맷으로 된 동영상을 받는다. 조금 더 고화질인 mp4 포맷으로 받으려면 다음의 코드를 이용하면 된다.

javascript:window.location.href = 'http://youtube.com/get_video?video_id=' + swfArgs['video_id']+ "&fmt=18" + "&l=" + swfArgs['l'] + "&sk=" + swfArgs['sk'] + '&fmt_map' + swfArgs['fmt_map'] + '&t=' + swfArgs['t'];

이해를 돕기 위한 그림을 첨부하자면 다음과 같다.

Bookmark

즐겨찾기 항목을 우클릭 후 '수정'을 눌러서 고치면 된다

이렇게 한 뒤 원하는 유튜브 동영상 페이지에 접속하여 방금 만든 즐겨찾기 버튼을 누르면 바로 동영상 다운로드가 시작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이언(크롬)의 북마크바를 메뉴바에 아이콘으로 넣기

와이드 모니터의 경우 크롬의 북마크바를 없애자니 불편하고, 두자니 화면이 좁아져서 갑갑할 수 있다. 이때는 실행하면서 --bookmark-menu라는 익스텐션을 붙여주면, 메뉴바에 북마크가 하나의 메뉴로 자리잡게 된다.

현재 나는 다음과 같은 익스텐션을 사용하고 있다.

"C:\Program Files\SRWare Iron\iron.exe" --enable-user-scripts --enable-extensions --bookmark-menu

Bookmark

이렇게 된다.

영어 약자 검색엔 abbreviations.com

What does 143 stand for?

분야별로 정리가 잘 되어있으며 이용하기 편리하다. 특히 약자 사용 경향이 심한 군 관련 용어도 보유하고 있으며, 신조어도 찾아볼 수 있다.

즐거움

인간으로 산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괴로움마저도 즐거운 이유는 그것이 삶의 증거이기 때문인데, 이는 곧 언젠가 올 해방의 기쁨이다. 과학이 시대의 정신이 되고 종교의 위상에서 절대성이 사라진 이래, 사후는 백지가 되었다. 혹은 무언가를 적을 종이조차도 없는 그런 것이 죽음이다. 죽음이 있기에 그 대척점으로 삶이 있다고는 하지만, 몸을 가진 한 명의 인간으로서 그리 와닿는 이야기는 아니다. 어찌됐든 죽음은 두렵고, 언제나 원하는 것은 있다. 아무것도 원하지 않을 때라도 '그 상태 그대로'를 원하는 셈이다. 게다가 욕구를 항상 충족시킬 수도 없다.

과거에는 종교가 금욕이나 은총의 방식으로 욕구를 억제하거나 충족시켜왔다. 지금은 보다 직접적인 방식들이 이를 대신하고 있다. '삶의 질'을 정의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세계지도에서 행복은 언제나 편중되어있으며 흔한 자원도 아니다. 국가끼리를 비교해보아도 그렇고, 한 나라 안에서도 행복은 심하게 편중되어있다.

2009년 6월 1일 월요일

Cinemassacre 200

"Cinemassacre 200" by James Rolfe, a.k.a. AVGN

제임스 롤프의 200번째 작품이다. 그를 AVGN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AVGN은 롤프의 여러 페르소나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AVGN 시리즈를 재미있게 본 사람이라면, 영상의 특수효과나 편집이 다소 조잡함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숙련이 느껴진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롤프는 어릴 때부터 사진과 비디오 찍기를 좋아하면서 영화를 만들어왔다. 단지 찍는 것이 좋았기 때문이다.

이 "Cinemassacre 200"은 그런 롤프의 진짜 모습에 대한 다큐멘터리다.

제임스 롤프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그의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된다. FAQ 메뉴도 있고, 본인이 등장한 인터뷰나 카메오로 출연한 작품을 모아놓은 코너도 있다.

2009년 5월 26일 화요일

현재 사용중인 아이언(크롬) 확장 기능

유저스크립트: Greased Lightbox, DCKickAss, Google Search Results Sanitizer, Adsweep, Facebook Adkiller

확장 기능(.crx): Adsweep, Flashblock, NoSpeedDial, GmailDefaultClient

실행시 붙여야 하는 익스텐션: --enable-user-scripts --enable-extensions

아이언의 빠른 속도에 편의 기능까지 갖추니 매우 편리하다.

2009년 5월 25일 월요일

아이언에서 유저스크립트 사용하기

실행시 --enable-user-scripts라는 익스텐션을 붙이면 유저스크립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파이어폭스처럼 확장 기능을 사용 가능하게 하는 익스텐션도 있지만, 개발된 확장 기능이 거의 없으므로 이건 다음에 다루자.

Greased Lightbox같은 몇 개의 스크립트는 잘 작동하는 걸 확인했지만, 대부분의 쓸만한 스크립트들이 잘 작동하지 않고 있다. DCKickAss, Google Search Results Sanitizer, Adsweep는 잘 작동한다. Google Kingkong이나 Flashblock을 비롯한 정말 좋은 스크립트는 작동하지 않고 있다.

지금은 호환성과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자세히 다루지 않겠다. 유저스크립트와 확장 기능의 지원이 매우 유용한 것은 사실이다.

아이언에서 그리스몽키 스크립트를 사용한다?

http://www.srware.net/forum/viewforum.php?f=18

그런 내용의 글들을 발견하여 문서를 읽어보고 있다. 사용법을 파악하는 대로 사용해보고 나서 여기에 글을 작성하겠다. 원래 크롬에서 가능한 것인지 아닌지도 알아보아야겠다.

아이언 브라우저 업데이트

SRWare Iron

SRWare Iron 2.0.178.0

버전: 2.0.178.0

업데이트 정보: http://www.srware.net/software_srware_iron_news.php

다운로드 페이지: http://www.srware.net/software_srware_iron_download.php

2009년 5월 24일 일요일

5월 24일자 웹 문서 주소 차단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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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23일 토요일

영국 장학생

英 외교부-IELTS 6.5점, 직장 2년 이상 재직 필수

주한영국문화원은 9월 15일∼10월 15일 2010∼2011년 가을학기를 위한 영국 유학 장학생 40여 명을 모집한다. 한국 국적으로 학사학위를 소지하고 IELTS 6.5점 이상이면 도전할 수 있지만 최소 2년 이상의 직장 근무 경력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지원자가 대학 졸업 후 가진 직장을 통해 발전 가능성을 타진해 보려는 의도다. 주한영국문화원 관계자는 “갓 대학을 졸업한 사람보다는 경쟁을 뚫고 직장을 다닌 사람들에게서 더 큰 미래 가능성을 볼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금까지 900명 이상이 혜택을 받았다.

http://www.ieltstest.or.kr/

http://blog.ieltstest.or.kr/

주한영국문화원 홈페이지

2009년 5월 18일 월요일

음소와 이음, 최소 대어, 자유 변이, 상보적 분포

Phoneme & Allophone
음소와 이음

이음은 의미에 변화를 줄 정도로 소리가 크게 다르지는 않으나, 실제로는 다른 소리인 음소의 쌍이다. pin과 spin에서 /p/ 소리는 다르다.

Minimal pair
최소 대어

하나의 소리만 다른 소리쌍이다. look-book, beer-fear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Free variation
자유 변이

한 개 음소가 변이할 수 있으면서 의미가 변하지 않는 허용치로, 이 허용치는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대체로 받아들여진다. tomato, neither, either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Complementary distribution
상보적 분포

이음 관계에 있는 두 음소가 서로 교환 불가한 경우를 가리킨다. 같은 환경, 즉 같은 단어 내에서는 이러한 음소 변화가 결코 일어날 수 없다. (not interchangable, mutually exclusive) ball-lip의 /l/소리, pin-spin의 /p/소리가 이런 관계에 있다. ball에서 lip의 /l/소리를 들을 수 없으며, pin에서 spin의 /p/소리를 들을 수 없다.

반대로 다른 환경(단어)에서 같은 요소가 같은 음소로 발현하는 경우 이를 contrastive distribution, 대립적 분포라고 한다. dot-pot의 /t/소리에서 찾을 수 있다.

2009년 5월 16일 토요일

그 얼굴의 문, 그 입의 등잔

그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때문에 흔히 이글루스(회사명)를 '덕후루스'라고들 한다. 사실 '덕후루스'이기만 한 것이 아니고 '허세월드'와의 교차점도 가지고 있는데, 근 오년 전부터 유명해지기 시작했던 몇몇 블로그를 보면 재미있는 특징을 찾을 수 있다.

그 중 하나가 흔히들 된장녀라고 꼬투리잡을만한 소재를 착착 갖춘 블로그였다. 성에 대해 개방적이어서 딜도를 사용한 후기를 쓰기도 하고, 오늘은 남자친구와 무슨 체위로 관계를 했고 무슨 와인을 마셨고 이런 식이었다. 대개는 방에서 별 짓 않고 놀았다는 이야기지만, 이런 건 육회 바닥에 깔린 채썬 배로 쳐주자. 다만 이 블로그는 그 솔직함 덕에 비난보다는 호의적인 평가를 더 많이 받아왔다.

말했듯 그게 거의 오년 전이었는데, 얼마 전 그 블로그의 주인이 이름을 바꾼 것이 아닌가 할 만큼 똑같은 글을 올리는 블로그를 발견했다. 문체나 소재가 아주 유사했다. 이런 것도 새로이 등장한 하위문화일까? 돈만큼이나 성 경험을 일찍 시작하고 풍부하게 누리는 것도 질투의 대상이다. 통계를 조사하기는 어렵겠으나, 성 경험의 편중 역시 부만큼이나 불공평할 것이다. 무엇이든 풍족할수록 허영이 늘어가고, 부족할수록 질투가 커간다. 질투하는 자는 늘 비난하고, 풍족한 자는 부족한 자에 대해 생각하지 않거나 관심이 없다. 미디어와 인터넷 덕에 빈자는 부자의 생활에 대해 알지만,(혹은 안다고 생각하지만) 부자는 당신에게 관심이 없다.

부자가 거지에게 관심을 준들 무엇이 달라지겠는가? 기부는 먼 이야기고, 질투의 눈으로 바라본다고 해서 돈을 나누어주지는 않는다. 이런 비참함은 마이너한 미디어에 의해 감동 스토리나 유머로 승화되곤 하지만, 현실은 바뀌지 않는다. 피켓을 들고 거리로 나서는 젊은이는 없다. 그럴 만한 일이 아니다. 부도 성 경험도 세습될 뿐이다. 나는 할 말이 없다.

나의 왕자 친구

부 자체를 죄로 보거나 죄의 근원으로 보는 시각이 있는가 하면, 부 획득을 위한 노력을 고취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사실 많은 경우 부를 죄로 보는 생각은 질투로 취급되거나 바보같은 생각으로 여겨지고, 부정한 방법이나 상속으로 얻은 부를 과시(과시가 의도된 것이든 그렇지 않든)하는 행위를 지탄하는 무리에 대해서는 경멸의 비웃음과 함께 "너도 돈 있어봐라" 식의 대사가 따른다.

맞는 말이다. 이미 화폐와 부동산이 등장한 순간부터 부는 부의 불공평한 분배와 쌍둥이 형제였고, 공평해야할 이유도 없으며 공평할 수도 없다. 부자가 가지는 우월감은, 그만한 돈이 있다면 누구라도 가진다. 돈 없는 자의 질투는 부자의 우월감만큼이나 당연하다. 가난도 영화도 일찍이 겪어본 적이 없는 젊은이에게는 실제로 처음 대면한 빈곤과 부가 충격이다. 의미론적으로 말하자면 음식을 연소한 에너지를 소비하는 과정에서 나온 부산물일 뿐인 부와 부의 소비가 삶 자체를 결정지어버리는 데서 오는 충격이다.

거지나 왕자를 소재로 한 많은 극이 있다. 요즘에는 된장녀라는 캐릭터가 유행이다. 이는 부를 기준으로 한 설정인데, 같은 인간이지만 소유한 돈의 액수만 다른 것이 아니다. 모두 완전히 다른 세 종류의 사람이다.

가끔 나는 왕자인 내 친구에게, 그가 사주는 커피를 얻어먹으면서 말하곤 한다. 최소한 과시는 하지 마라. 돌아서서 생각해보면 그게 질투가 한 말인지 내가 한 말인지 종잡기 힘들다. 자판기 커피를 마셔야하나 아니면 오랜만에 캔커피를 먹을까 하는 정도의 고민을 하는 내 앞에서, 그저께 백만원짜리 지갑을 잃어버리고 어젠 또 사십만원어치 옷을 샀다는 말을 하는 친구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삼천원짜리 백반을 먹어야 하는지 이천원짜리를 먹어야 하는지, 그냥 급식을 먹을지 고민한 날 저녁 인터넷에서 고급 진과 연어를 먹는 블로그를 볼 때. 나는 친구에게 달리 할 말이 없다. 미치지 않고 사는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2009년 4월 21일 화요일

영어자막은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다 이용해본 결과, http://subscene.com/이 가장 체계적이고 이용하기 편하며 원하는 자료를 찾을 확률이 높다. 무엇보다 파일 이름이 가장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다. 또한 홈페이지의 언어가 영어라서 비교적 이용하기 쉽다.

forom.com도 있긴 하지만 한 시즌의 모든 자막이 올라와있는 경우가 드물고, 파일 이름도 체계적으로 지어져있지 않다. 결정적으로 홈페이지의 언어가 영어가 아니다.

[비트토크] 영어자막은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2009년 4월 15일 수요일

Otto's Baroque Musick

http://baroque.1.fm/otto128k

영어 라디오 방송인데, 인터넷 방송만 하는 방송인지 실제 라디오도 하는 방송인지는 모르겠다. 거의 하루종일 바로크 음악만 방송하고, 가끔 광고나 디제이의 멘트가 나온다.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나 곰플레이어에서 방송을 들으려면 Ctrl+U를 눌러서 나타나는 입력란에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구글을 이용한 용례 검색

there's lots of people - 약 48,000개

there is lots of people - 약 2,890개

there're lots of people - 약 1,660개

there are lots of people - 약 624,000개

-- 4월 15일 현재 검색결과

재미있는 결과가 나왔다. are를 사용할 경우는 축약하지 않는 형태가 압도적으로 자주 쓰이는 반면, is를 사용한 문장은 오히려 축약형을 훨씬 많이 사용한다.

왜 그럴까? is를 사용한 표현의 경우는 구어에 가깝기 때문에 축약형이 더 자연스럽지만, are를 사용한 표현은 문어에 가깝기 때문에 풀어쓰는 경우가 훨씬 많다.

2009년 4월 14일 화요일

SNL Digital Shorts

Dick in a box (한글자막) - feat. 저스틴 팀버레이크

I'm on a boat (한글자막) - feat. T-Pain

Jizz in my pants (한글자막) - 본격 조루 뮤비

Like a boss (한글자막) - 본격 직장 상사 뮤비

We like sportz - 본격 스포츠 팬 뮤비

Just 2 guys - 본격 파티 뮤비

Lazy Sunday - 나니아 연대기 주제곡 (*링크 수정)

Natalie's rap (uncensored) (한글자막) - feat. 나탈리 포트만

Bing bong brothers - 바바리맨

Motherlover(한글자막) - 그야말로 대박 패륜개그

People getting punched just before eating - feat. 본 조비

Incredibad - 그들의 결성 과정

Ariel and Efrim - 톰 행크스의 우정출연


2009년 4월 13일 월요일

중등학생

세월이 하 수상하여 논쟁적인 일이 많이 일어난다. 신문이나 뉴스를 보지 않아도 자극적인 사건이 입소문을 타고 들려온다.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사건에 대한 견해를 세우는 건 섣부른 일이지만, 민감한 문제는 시간이 지난 뒤에도 반복해서 불거진다.

교복은 상징적이기도 하고 그 자체로 문제를 자주 일으켜왔다. 교복사의 담합은 매년 벌어지는 일이고, 과거 아주 잠깐 교복이 사라졌던 사건도 있다. 나는 교복을 매우 싫어해서 고3때는 거의 교복을 입지 않고 다녔고, 졸업식에서 교복을 태울 생각도 했다. 지금은 교복에 대한 견해가 변해서 교복의 기능에 긍정적인 면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교복이라는 상징이 가리키는 문제는, 쉽게 대답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과연 우리 학생들이 행복한가 하는 질문에 대한 내 대답은 예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다. 나는 학생이었을 때 단 한번도 행복한 적이 없고, 지금도 학생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적어도 이 문제는 학교와 가정이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다.

아이들의 잔혹성은 조금 다르다. 공교육에 생활지도의 영역이 포함되어 있기는 하나, 저 정도로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이 떨어진다면 가정교육에 큰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맞은 사람이 발 뻗고 잔다는 건 옛말이다. 과거 한동안 학교폭력이 이슈가 되었을 때 '맞느니 차라리 때리는 게 낫다'는 부모의 모습이 공중파의 재연 프로그램에서 자주 등장하지 않았는가?

가정에서의 기본적인 인성교육의 부재가 단지 먹고 살기 바빠서인지, 혹은 사회적인 특이 현상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다만 이런 아이들이 점점 학교를 채워간다면, 선생된 입장에서 그저 호봉 따라 올라가는 월급 봉투나 바라보는 게 유일한 낙이 되지는 않을까 하여 해보는 말이다.

2009년 4월 5일 일요일

질투

한영엣센스 사전에서 'envy'를 찾아보면 질투와 부러움이라는 번역을 제시해준다. 민중국어사전에 의하면 질투는 "우월한 사람을 시기하고 증오하고 깎아내리려" 하는 것이고, '부럽다'는 "남의 좋은 것을 보고 저도 그렇게 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것이다. 혹자에 의하면 envy는 죄악이라고 하는데, <세븐>의 존 도는 그 대가로 죽음을 선사한다.

남을 깎아내리려 하는 것과 남과 같아지려고 하는 것 중 무엇이 더 죄에 가까울까? 제가 올라가는 대신 남을 끌어내리는 행위 저변에는 '주제 파악'이 숨어있다. 내가 못난 것을 알기 때문에 고르는 차선책인 셈이다. 남과 같아지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주제 파악'이 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요즘 기부는 미덕이지만, 나눔도 주머니 사정을 봐가며 해야 할 노릇이다. 흔히 봉사는 아름답다고 하지만, 무릇 글씨 하나를 써도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했다. 제가 스스로 가진 것이 없음을 알면서 나누는 이가 얼마나 있을까?

물론 동정심을 가지고 누굴 돕는다거나 잘난 사람을 부러워한다고 해서 케빈 스페이시가 나타나 응징을 가하지는 않는다. 단지 걱정한다는 명목으로 쓸데없는 간섭을 하거나, '오르지 못할 나무'를 쳐다보다가 제가 죽은 지도 모른 채 60세까지 걸어다닐 친구가 걱정되어 해보는 말이다.

쓰고 보니 질투에 대한 변호처럼 되었다. 전통적으로 복수는 권장되지 않는 악덕이었지만, 매혹적인 행위임에는 틀림없다. 복수를 악덕으로 규정한 이는 단지 복수가 두려워 그랬을지도 모를 일이다. 복수는 생각하는 자체만으로 커다란 스트레스다. 죄책감과 인과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사실 그런 게 무어 문제가 되겠는가. 복수를 실현하는 순간의 관계 속에서 분명해지는 나 자신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면야.

2009년 3월 31일 화요일

<골드미스가 간다>

상투성이 악한 것은 아니다. 삶에서 결혼은 아주 중요한 의례인데, 사실 삶의 질을 위해 상대를 고르는 행위가 어느 정도 인정받았다는 사실 자체가 커다란 시대적인 발전인지도 모른다. 적어도 주체의 의사가 어느 정도는 반영되는 게 요즘이다.

여기서도 어김없이 경제의 논리가 작동하여, 우수한 상대는 선택의 자유를 누린다. 갑남을녀는 대개 제 무리 속에서 짝을 찾고, 갑을 관계에서 갑은 갑끼리 을은 을끼리 어울리는 게 통념이지만, 많은 경우 20개 직종에 속하는 남성이 선택의 자유를 더 누리는 게 현실이다.

보편적인 소망을 이루려고 노력하는 게 무어가 잘못이란 말인가? 심지어 우리는 그들의 이야기에서 감동을 읽기도 한다. 할 수 있는 일을 하는데 나무라는 사람은 없다. 단지 잘못은 그보다 훨씬 앞서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저질러졌을 뿐이다.

어쨌든 나는 이 쇼를 즐겨 본다. 아이스크림 가짓수보다도 적은 직종이 아쉽지만, 그 쉽고 달콤한 소망에서 벗어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내 비록 낭만은 잃은 지 오래지만, 낭만을 지탱하는 금전의 기둥은 세월이 지나도 썩지 않는다.

직업

하고 싶은 일을 생업삼는 건 어려운 일이다. 소위 '먹고 살기' 위해선 일을 가리기가 힘든 것이 요즘인데, 다른 일을 하면서 하고픈 일에 대한 꿈을 키우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미디어는 꿈을 이룬 이들을 찍어 보도하고 미화한다. 대개 그들은 꿈과 돈을 모두 쟁취한 이들이다. 사실 금전이 없는 꿈은 꿈이기 힘들기도 하다.

꿈은 반드시 있어야 할까? 사실 꿈이 있을 필요가 무어란 말인가? 그저 일신의 안위만 추구하기에도 바쁜 삶이 대부분이다.

이미 행복에 대한 관념이 확고하게 자리잡은 사회에서 직업과 꿈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불필요한 감수성일 수도 있다. 이런 주제에 대한 이야기가 불러올 수 있는 변화가 도대체 말이 되기나 한다는 말인가? 단지 직업을 장식한 포장을 보여주는 것만이 의미있는 일의 전부일지 모른다. 정말 행복해지고 싶다면 행복에 대해 한번쯤은 고민해보아야 할 일이다.

2009년 3월 21일 토요일

사교의 미덕

시대를 막론하고 사교는 권장되는 미덕이었지만, 요즘의 사교는 그 의미가 사뭇 다르다. 순수한 호기심에서 우러나오는 사교는 사라지고, 일신의 영달과 금전적 도움을 위한 사교가 중요시되며 진실한 것이라고 믿는 시대다. 부조하지 않은 자 돌을 던져라.

부조가 창피한 일이라거나 나쁘다는 뜻이 아니다. 단지 관계가 돈으로 환산될 수 있다는 중요한 증거라는 점에서 부조를 말한 것 뿐이다. 낯 부끄러움 없이 액수를 공공연히 말하는 이가 당당하게 굴 수 있는 현실 이전에, 액수를 고민해야 하는 일 자체가 이미 부끄러움이다. 이 부끄러움마저 잊었다면 그야말로 진정 개탄할 일이다.

2009년 2월 25일 수요일

네이버 우클릭방지 풀기

javascript:function r(d){d.oncontextmenu=null;d.onselectstart=null;d.ondragstart=null;d.onkeydown=null;d.onmousedown=null;d.body.oncontextmenu=null;d.body.onselectstart=null;d.body.ondragstart=null;d.body.onkeydown=null;d.body.onmousedown=null;};function unify(w){r(w.document);if(w.frames.length>0){for(var i=0;i<w.frames.length;i++){try{unify(w.frames[i].window);}catch(e){}};};};unify(self);

즐겨찾기 속성 편집으로 해당 코드를 즐겨찾기하면 된다.

*크롬 계열 브라우저에서도 작동한다.

2009년 2월 14일 토요일

아이언 브라우저

http://www.srware.net/software_srware_iron.php

구글 크롬을 기반으로 만든 브라우저다. 구글 크롬의 '개인정보 수집'부분을 제거한 것이 거의 유일한 차이점이다. 구글이 자사의 이익을 위해 크롬 사용자의 정보를 일부 수집하는 기능이 있다는 점은 크롬을 설치해보면 알 것이다.

익스플로러와 거의 비슷하게 보이고, 처리속도가 빠르고, 광고차단 기능이 있다는 점 등이 큰 장점이다. 안정적이라는 점은 두말할 나위 없다.

2009년 2월 11일 수요일

바람난 가족

미디어가 갈수록 더 많이 생산하는 것이 몇 가지 있는데, 탄식도 그 가운데 하나다. 충격적인 뉴스를 보면서 사람들은 탄식하거나 침묵한다. 침묵하는 무리 중 일부는 동물의 특징에 충실하게 학습을 수행한다.

작가를 비롯한 현대의 이야기꾼들은 게임을 매력적인 소재로 생각한다.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지만 비상한 재능을 가진 인물이 다른 인물들을 영향력 아래 장악하고 일련의 규칙을 가진 게임을 펼치는 이야기는 흔한 구도다. 게임에는 규칙이 있고, 우리는 윤리와 법을 만들고 교육한다. 혹자는 사회가 거대한 유기체라고도 한다. 한 인간은 거대한 규칙의 망 속에서 일관성을 찾아 움직인다. 스스로 일관성을 찾는 데 실패할 경우, 대개는 비참함이나 참담함 내지는 무력함을 느낀다. 신년 계획을 세우거나 좌우명을 정하는 것도 비슷한 일련의 노력에서 나오는 행동이다. 스스로 정한(혹은 정해진) 규칙에 따라 행동할 때 우리는 비로소 안정감을 느낀다.

어느 시대에는 종교가 일관성의 척도였고, 과학이 그랬던 때도 있다. 이제 누구도 쉽게 최상의 규칙을 말하지 못한다. 청교도적인 삶을 교의로 삼는 이와 쾌락을 좇는 사람들이 공존하는 시대다. 다양성은 이 시대를 묘사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두 가지 정도는 동시에 할 수 있을지 몰라도 한꺼번에 모든 기준을 충족할 수는 없다.

모든 윤리적인 죄책감(혹은 크나큰 아쉬움)은 충족되지 못한 욕심의 자해인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다.

미디어 플레이어

음반의 태그를 자동으로 검색해서 입력해주는 기능은 매우 편리하긴 한데, 가끔 태그를 잘못 입력해버릴 때가 있다.(특히 클래식 음반) 더구나 인터넷에 연결이 안되었을 때 리핑한 트랙은 파일 이름이 곡명과 일치하지 않다 보니 다른 플레이어에서 재생하면 불편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Tag&Rename은 트라이얼 기간 30일이 지나버렸고, CD-DA도 마찬가지라 이번엔 프리웨어를 찾아서 파일 이름을 고쳐야겠다.

누가 생각했는지 모르지만 태그 개념은 참 편리하다.

*방금 하나 찾았다. MP3tag: 프리웨어고 편리하다.

2009년 2월 8일 일요일

야후 블로그 랭킹

야후 블로그 랭킹

이런 걸 사이드바에 달긴 그렇고, 글로 저장해본다.

어느 순간

늘 우리에게는 적이 있다. 또는 비난의 대상이 있다. 혹자는 경쟁사회라고도 한다. 매일같이 경쟁과 비난, 욕심을 몸으로 느끼는 사람도 있겠지만, 보통은 그렇지 않다. 혹은 우리 모두가 이에 익숙해져서 보지 못하거나, 아예 무감각해지기를 택했을 수도 있다.

김규항, '동병상련'

어느 순간 우리는 선택을 한다. 과외를 시키고, 학생의 기준이 제 부모님과 같이 돈벌이가 되는 순간. 때로는 바라는 것 자체가 바뀌기도 한다. 마치 처음부터 원했던 것처럼 어느 순간 변한다. 그 순간은 성적이 떨어지면서 입시에 위협을 느끼는 순간일 수도 있고, 방송에서 "20대에는 1억을 모으라"고 외치는 교수의 외침일 수도 있다.

순간 순간 작은 선택을 하면서 우리는 변해간다. 이것이 괴로운 사람들은 차라리 무감각해지는 쪽을 택하기도 한다. 용기없는 우리는 이렇게 변한다.

2009년 2월 3일 화요일

교육 이야기

우리는 학생이었다. 나는 불행한 학생이었다가 불성실한 학생으로 바뀌었다. 무엇인 동시에 무엇이 아니었는데, 나는 그 무엇이 되고자 했다. 우리도 그랬다. 더 성실해지고 싶었고 행복해지고 싶었다.

1년간 불성실했던 나도 교육이 두 가지 영역으로 나뉘는 것쯤은 안다. 학습지도와 생활지도. 학습지도는 말 그대로 교과서의 지식을 학습하는 일에 관한 것이고, 생활지도는 학생 개인의 품성과 인성 발달에 관한 교육이다.

사실 나는 생활지도에 자신이 없다. 학습지도를 잘하려면 물론 소질이 있어야겠지만 노력하면 누구나 충분히 숙달될 수 있다. 생활지도는 교사 개인의 양심과 믿음이 깊이 관계있는 문제다. 교사 스스로가 자신을 학생을 가르칠만한 인격을 가진 것으로 여기는가? 객관적으로 보기에도 그러한가?

단지 학교의 교사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사회 속에서 사는 이상, 특히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는 사회에 사는 화자인 이상, 우리는 언젠가는 누군가의 상급자가 된다.

상하의 위계질서는 결코 한 방향으로만 작동하지 않는다. 대화가 오고가야 건강한 관계다. 상급자의 권력(권위)은 하급자의 존중에서 시작한다. 존중이 대화 없이 이루어질 리 만무하다.

교사도 한때는 학생이었다. 교육이 변함에 따라 학생도 변하고, 그 변화 속에서 교사는 자기와 다른 교육을 받은 학생을 만나게 된다.

아마도 재작년 즈음에 흥미로운 뉴스를 본 기억이 난다. 두발규제에 항의하는 학생들이 교실 창문에서 두발규제를 반대하는 문구를 적은 종이비행기를 접어 날린 일이었다. 폭력이 없었으니 평화롭고 보도가 되었으니 효과적인 시위였다. 내가 불행한 학생일 때와는 많이 달라졌다는 점을 느꼈다.

나는 불행했고, 상황을 바꿀 유일한 방법은 연대임을 알고 있었다. 내가 알고 있는 사실이 있었는데, 우리 모두는 겁쟁이여서 누구도 나서지 않을 거라는 점이었다. 이제는 아니다. 나는 어떤 교사가 되어야할까.

단어 외우기 플래시카드

일단 다운로드받고 압축을 푸시면 html 파일이 몇 개 있습니다. 다 구조는 같고 들어있는 데이터베이스만 다릅니다. 제가 요즘 외우는 것들인데, 직접 편집 프로그램으로 열어서 단어와 뜻을 입력해주시면 됩니다.

실행은 다음과 같은 식으로 됩니다.

sample

마우스 올리기 전. 밑의 상자에 마우스를 올리면 뜻이 보이게 됩니다

sample

다시 붉은 글씨의 단어를 클릭하면 랜덤하게 다음 단어가 선택됩니다.

파일을 열어보면 어떻게 편집할지는 감이 금방 잡히실 겁니다.

원본 소스는 execlib( execlib@hanirc.net )님이 만드셨으며, 제가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