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31일 월요일

크롬을 위한 최강의 광고차단 스크립트

링크: http://userscripts.org/scripts/show/46974

사용 설명.

1. Alt+B를 누른다.
2. 차단을 원하는 개체 위로 마우스 커서를 올려 선택이 되는 걸 확인한다.
3. 클릭을 하면 대화 상자가 뜨는데, 확인하면 그 개체가 사라진다.

그야말로 최강의 스크립트라고 할 수밖에 없다. 크롬을 위한 .crx 파일도 있다. Alt+B를 누른 상태에서 차단 모드를 해제하려면 그냥 Esc를 누르면 된다. 자세한 설명은 해당 링크를 참조.

* 글을 쓰고 생각해보니 어차피 파이어폭스의 Adblock이 동일한 기능을 한다 싶어서 제목 수정.

크롬 확장기능 Flashblock 버전 문제 해결

크롬이 3.x로 업데이트되면서 버전 때문에 확장 기능이 작동하지 않고 재설치도 안되는데, 다음 링크의 유저스크립트를 사용하면 다시 사용 가능하다.

Flashblock for Greasemonkey

버전 문제를 해결하여 업데이트된 판으로 보인다.

*AdSweep의 업데이트가 중단된다고 한다. 슬픈 소식이다.

2009년 8월 30일 일요일

삼대

"… 각 분야를 이끄는 가장 경쟁력 있는 세력들은 그러한 이디오진크라지를 결코 용납하려 들지 않기 때문이다." 36

"스스로도 확신하지 못하면서 횡설수설하는 늙은이의 한물간 정신은 멍청한 겉똑똑이에 불과한 젊은이보다 대화에 열려 있다. 늙은 세대의 신경질적인 괴팍함마저 젊은 세대의, 규범으로까지 승격된 유치함이나 병적 건강함과 비교해보면 인간적 성숙을 보여준다. 예전에 세상을 대변하는 부모에 반항할 때 우리는 이미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나쁜 세상에 대항하는 더 나쁜 세상의 대변인이었음을 깨닫고는 경악할 수밖에 없다." 37

<미니마 모랄리아>

미디어의 집중포화를 맨정신으로 견디기 힘든 이곳에서 미디어의 해독법이 정규 과정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은 그리 놀랍지 않다. 덕분에 우리는 미디어에 취한 상태에서조차도 황당하게 느껴지는 광고 문구들을 종종 만나게 되며, 누군가에게 진심을 표현할 적절한 선물조차 떠올릴 수 없는 정신이 되고 말았다. 내가 무엇을 원하는가 하는 질문은 이미 그 질문 자체가 하나의 클리셰가 되어버렸을 정도로 그 애처로운 시도의 수명을 다했다.

우리는 말 한마디로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금언을 싹 잊어버리게 할만큼의 유치하고 무례한 발언을 매일 매시 쏟아내는 성인들을 도처에서 만날 수 있다. 이 와중에 정신의 한가닥 고결함을 유지하려고 애쓰는 이들은 이러한 현실에 질린 나머지 폐허에 홀로 남은 것 같은 기분을 맛보게 된다. 사회에 대한 한탄도 유행처럼 되어, 약삭빠른 미디어의 새로운 전략으로 채택되었다.

이 시대에 이런 문장을 쓴다는 것은 사회적으로 무의미하고 어려우며, 이로부터 탈출하려는 모든 시도가 그렇듯 고독한 일이다. 교육받은 대로 주목을 끄는 몸짓을 하고 그럴듯한 언사를 부치는 행위가 존경을 얻는 첩경이다. 나는 출구를 찾을 수 없다. 피하려 애쓸 뿐이다.

2009년 8월 27일 목요일

인간다움

호기심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든다. 호기심은 즐거움을 준다. 호기심은 더 인간다운 삶이 가능하게끔 하는 동력이다. 한국 사회는 호기심 없는 사람들로 채워져 있다. 꼭 지적인 게으름만 뜻하는 것은 아니다.(그것이 가장 큰 이유지만) 이런 상황은 모든 종류의 인간 관계와 사회적 생활이 일종의 압박으로 다가오게끔 하고, 망명을 부추기고 있다.

'삶이 더이상 존재하지 않음'을 기만하는 일이 모든 종류의 여흥거리 그 자체가 되고, 사회적인 귀감으로 간주되는 실천마저도 실은 세계 행정에 의구심 없이 순응하는 행위가 된 상황에서, 개인을 되찾으려고 하는 시도는 애처로운 실패로 끝날 뿐이다. 올곧은 지성을 유지하려는 청년은 종종 기이한 언행과 비밀스러운 취미로 자존심을 유지하려 드는데, 그런 아웃사이더들에게도 적당량의 칭찬과 주목 및 소정의 공간이 제공되고 있다.

2009년 8월 19일 수요일

조조전 각종 모드를 오류 없이 편집하기

기존 신조조전 에디터를 모드에 사용할 경우 장수 조형(그림)이 꼬이거나 아예 편집이 안되는 오류가 많았는데, 오류를 피하는 방법을 발견하여 소개한다.

1. 신조조전 5.x의 Ekd5.exe를 새 폴더에 복사한다.
2. 편집을 원하는 모드의 Data.e5를 같은 폴더에 복사한다.
3. 에디터의 기본 경로 설정을 그 폴더로 지정한다.
4. 이제 편집을 원하는 세이브 파일을 오류 없이 불러올 수 있다.

일단 해본 바로는 장수의 조형도 꼬이지 않고 오류도 없지만, 컴퓨터의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백업을 잊지 말자. 여포전 코드판을 비롯하여 거의 모든 모드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09년 8월 18일 화요일

흔한 비밀번호 10선

10. 'thomas' (0.99‰)
9. 'arsenal' (1.11‰)
8. 'monkey' (1.33‰)
7. 'charlie' (1.39‰)
6. 'qwerty' (1.41‰)
5. '123456' (1.63‰)
4. 'letmein' (1.76‰)
3. 'liverpool' (1.82‰)
2. 'password' (3.780‰)
1. '123' (3.784‰)

흔한 비밀번호 500선: http://www.whatsmypass.com/the-top-500-worst-passwords-of-all-time

물론 한국과는 무관하다.

2009년 8월 10일 월요일

1부작부터 20부작까지

1부작: 모놀로지 (Monology)
2부작: 다일로지 (Dilogy)
3부작: 트릴로지 (Trilogy)
4부작: 쿼드릴로지 (Quadrilateral) 혹은 테트랄로지 (Tetralogy)
5부작: 펜탈로지 (Pentalogy)
6부작: 헥살로지 (Hexalogy)
7부작: 헵탈로지 (Heptalogy)
8부작: 옥탈로지 (Octalogy)
9부작: 엔니얼로지 (Ennealogy)
10부작: 데칼로지 (Decalogy)
11부작: 헨데칼로지 (Hendecalogy)
12부작: 두데칼로지 (Dodecalogy)
13부작: 트리데칼로지 (Tridecalogy)
14부작: 테트라데칼로지 (Tetradecalogy)
15부작: 펜드데칼로지 (Pendedecalogy)
16부작: 헥스데칼로지 (Hexdecalogy)
17부작: 헵트데칼로지 (Heptdecalogy)
18부작: 옥트데칼로지 (Octdecalogy)
19부작: 엔니어데칼로지 (Enneadecalogy)
20부작: 아이코살로지 (Icosalogy)

2009년 8월 3일 월요일

컴피즈로 제목 표시줄 숨기기

Compiz의 Window Decoration 플러그인으로 원하는 창의 제목표시줄 숨기는 방법

REMOVE TITLEBAR ON MAXIMIZED WINDOWS WITH COMPIZ

작업 표시줄을 화면 상단으로 옮기면 제목이 위에 보이기때문에 제목 표시줄이 없어도 될 것 같아 찾아보았다.

I’m using the window-picker-applet from the Ubuntu Netbook theme, which pretends to be a titlebar for maximized windows and provides an icon-style taskbar. Since my screen isn’t tiny, I won’t run all my windows maximized. But when I do, I want the window’s titlebar to disappear, since it’s mostly wasted space.

You can add a rule to Compiz to hide the titlebar on maximized windows. Here’s how:

Open the compiz config panel (it’s called ccsm; install it if you don’t have it already (sudo apt-get install compizconfig-settings-manager). Go to “Window Decorations”.

The next to last line is “Decoration Windows”. The default is “any”, which means that any window gets decoration.

We want to turn off decoration for maximized windows. So we’re going to replace any with !state=maxvert.

This removes window decorations for windows that are maximized vertically (normal maximization is actually vertical maximization (“maxvert”) and horizontal maximization (“maxhorz”)).

There you have it — your maximized windows don’t have any titlebars. If you need to do anything with them (minimize, close, etc), you can use Alt+space and then hit the hotkey for whatever you want: n=minimize; x=unmaximize; c=close; etc.

2009년 8월 2일 일요일

인터넷 카페

다음 카페를 필두로 해서 지금은 웬만한 포탈이라면 다 카페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네이버가 다음 카페 서비스의 대항마로 네이버 카페 서비스를 시작했을 당시에는 법적 논쟁과 더불어 공중파 광고까지 했었다. 덕분인지 어느 포탈의 카페 서비스를 가보아도 기본 구조는 모두 다음 카페와 닮았다.

어디를 가도 그렇겠지만, 이런 것은 기획하는 사람 따로 디자인하는 사람 따로다. 덕분에 인터넷 카페는 프레임과 스크립트가 떡칠이 되어 컴퓨터에 막대한 부담을 준다. 거기에다 지금 이걸 되돌릴 수도 없는 것이, 이용자 수가 많은 탓에 보관한 데이터의 양이 엄청나다.

문제는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원하는 정보가 카페 안에 있을 경우다. 접속할 때마다 쓸모없는 엄청난 데이터와 스크립트가 컴퓨터와 회선을 힘들게 한다. 클라이언트는 물론 서버도 마찬가지다. 모든 포탈의 카페 서비스가 phpBB로 바뀌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기업의 입장에선 이익을 취해야 하지 않느냐 하는 소리도 들린다.

사람이 죽는 것도 아닌데 이런 문제가 개선될 턱이 없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하는 법이라, 나도 싸이월드를 탈퇴하고 페이스북을 이용한 지가 꽤 됐다. 각종 포탈을 이용할 때는 브라우저의 부가 기능을 이용해 컴퓨터의 부하를 줄여보고자 애쓰지만, 네이버는 답이 나오지 않는다. 네이버 카페를 이용하면서 메모리 점유가 300메가에 육박하는 일도 경험했다. 이런 일은 모르는 게 약이다.

컴퓨터 잡담

나는 도스를 사용하다가 윈도우 3.1을 거쳐, 최근에야 비로소 비스타로 건너뛰었다. 개인 컴퓨터가 그간 없었다가 얼마 전 인텔 인스피론 노트북이 생겼기 때문이다. 컴퓨터를 조립해본 적은 없고 딱히 프로그래밍을 공부하지도 않아서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은 없지만, 검색을 통해 알 수 있는 건 웬만큼 알고 있다.

관련 업종에 종사하지 않는 일반 사용자로서 아쉬운 점 하나는, 관공서나 학교를 비롯하여 대중이 이용하는 각종 시설의 공용 컴퓨터가 엉망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컴퓨터와 인터넷이 생활에 깊이 침투한 데 비해 학교에서 가르치는 건 별 필요없는 지식 뿐이라는 점도 큰 몫을 한다. 우체국의 공용 컴퓨터에서 게임을 하는 아이들은 둘째치고, 과도한 액티브 엑스 이용이나 무분별한 프로그램 설치가 결국 컴퓨터를 망가뜨린다는 걸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 이용하지 않는 시간에는 대기 모드로 돌려놓으면 필요할 때 다시 금방 이용할 수 있고 컴퓨터의 수명에도 도움이 되겠지만, 관리자도 이용자도 이런 것에 관심이 없다. 간단한 자동 설정만 하면 되는 문제인데도 말이다. 공용 컴퓨터의 성능이 저하되거나 수명이 줄어들면 결국 피해를 보는 것은 이용자와 세금을 내는 국민이다.

어린아이도 컴퓨터를 이용하는 시대지만, 아는 게 게임 다운로드와 웹서핑 뿐이라면 컴퓨터를 잘 한다고는 말할 수 없다. 중·고등학교에서 주 1시간 꼴로 있는 컴퓨터 교육 시간에 어느 정도의 유용한 지식을 가르친다면, 백신으로 위장한 엉터리 악성 프로그램이 관공서를 비롯 가정의 컴퓨터에 지천으로 깔려있는 작금의 사태와 같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한국의 인터넷과 컴퓨터 환경을 둘러싼 문제는 한두가지가 아니고, 대부분은 해결할 길이 보이지조차 않는 게 현실이기는 하다. 이런 글을 블로그에 써보았자 아는 사람만 읽고 넘어갈 뿐이다. 고려대의 김기창 교수가 액티브 엑스와 관련하여 제기한 '공익 소송'이 1심과 2심에서 패배하고 항소심에 들어갔던데,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

초한지 유방전, 촉한부흥전 에디터

초한지 유방전과 촉한부흥전에서도 사용 가능한 에디터가 있다. 신조조전 에디터를 사용하면 된다. 만약 에러 메세지가 뜨면서 불러오기가 안될 경우, 메뉴의 '경로설정' 기능으로 조조전의 경로를 엉뚱한 곳으로 바꿔놓으면 잘 된다.

만약 유방전의 가상·사실 게이지를 바꾸고 싶으면 발로그 에디터 1.7을 사용하면 된다. 다만 이 에디터를 써서 저장할 경우 유방의 레벨이 48로 바뀌는 오류가 있다. 이때는 다시 신조조전 에디터로 바로잡아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