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교육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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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주의
진보주의는 미국에서 20세기 초에 교사중심적/교과중심적 전통교육에 반하여 등장하였다. 미국의 실용주의와 루소 이후의 아동중심 교육관에 근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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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주의에서는, 유용성이 입증될 때에만 한 관념이 의미를 지니게 된다. 실재는 필멸하며 모든 것은 변화하고 가치는 상대적이다. 다양한 가치관을 허용하는 민주주의는 이상적인 이념이다.
인간은 지성을 사용할 때 다른 동물보다 효과적으로 자연에 적응하지만, 근본적으로는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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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소에 의하면 인간은 선한 본성을 가지고 태어나며, 이성적이기보다 감성적이다. 아이들에게는 적극적으로 무엇을 가르치기보다는, 소극적으로 단계별 특성에 맞춰 소극적으로 가르치는 것이 좋다.
이런 아동중심 교육관은 진보주의에 와서 꽃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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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적인 교사, 교재중심의 건조한 교육, 체벌, 수동적 학습을 극복하고자 하였다. 전통주의를 극복하고자 한 것이다. 아동은 성인의 축소판이라 보는 아동관을 배격하고, 아동은 성인과 다르다는 점을 강조한다.
교육자는 아동의 특성을 파악하고 그에 기초하여 아동의 성장을 돕는 조력자(helper)가 되어야 한다.
Counts, Dewey, Kilpatrick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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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주의의 교육원리
- 교육은 준비가 아니라 생활 그 자체다.
- 학습은 아동의 흥미와 연관되어야 한다.
- 아동은 흥미있는 것이면 배우고자 하며 강압적인 것에는 반발하려 한다. 따라서 아동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
- 학습은 문제해결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 교사는 지시하지 않고 조언한다.
- 학교는 경쟁이 아니라 협력의 장이 되어야 한다.
- 민주주의만이 인간의 참다운 성장을 허용하고 돕는다.
- 민주주의는 정치형태 이상의 것이다. 학교가 민주적이어야 민주주의를 가르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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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주의의 한계점
- 아동의 흥미만을 강조하여, 교육의 본질인 지식을 소홀히 하기 쉽다.
- 현재의 경험을 강조하다 보면 미래를 내다보지 못하게 되기 쉽다.
- 문제해결 방식의 유용성이 검증되지 않았다.
- 모든 학습에 보편적으로 적용하기도 힘들다. 협력학습은 소수의 창의성을 무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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